연예인 중에서도 아이돌이 중요한 촬영이 있기 전 꼭 챙겨 마신다는 일명 ‘아이돌 물’. 조금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일 아침 ‘부기’와 전쟁을 하는 아이돌들. 그들이 마시는 아이돌물과 녹차레몬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녹차레몬설탕물(아이돌물)
레시피는 매우 간단합니다. 녹차 티백 1개를 넣은 물 500ml에 설탕 2 티스푼, 레몬 1/4조각을 넣으면 끝인데요, 일명 설탕 녹차로 이것을 마시고 난 후 10~20분 만에 부기가 빠진다는 카더라로 유명해진 레시피 입니다.
부기가 빠지는 원리는 바로 녹차의 '카테킨' 성분 때문입니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카테킨은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성분이기도 한데요, 카테킨은 대사 활성을 일으키고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등 몸의 순환을 빠르게 만들어 부기가 빠지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레몬과 설탕은 카테킨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지도록 도와주는데요, 한마디로 부스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돌 물 한 잔만 마셔도 녹차를 4~5잔 마신 효과가 나도록 활성화 시켜줍니다.
설탕 대신 꿀을 넣기도 하는데요, 설탕의 ‘글루코오스’ 라는 당성분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단맛을 내는 스위트너로는 카테킨의 활성화를 도울 수 없습니다.
녹차꿀물 마시고 10~20분만에 부기가 빠지는 등의 효과가 드라마틱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부기를 빼고 싶다면 아이돌 물만 마시는 것보다 하루 전부터 소금을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저염식과 함께 많이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아침에 얼굴이 많이 붓는 편이라면 저염식의 식단과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 다리가 많이 붓는 편이라면 압박 스타킹을 신어 하체의 근육을 자극하거나,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벽에 세우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녹차레몬물
f(x) 루나가 인스타에 공유한 레시피로, 소량의 물에 녹차 티백 하나를 진하게 우린 다음 생수 1.5L에 섞어줍니다. 거기에 레몬 반 개의 즙을 짜주고 얇게 슬라이스한 두 조각을 넣어주면 녹차레몬물 완성입니다.
‘아이돌 물’과 ‘레몬 녹차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설탕의 유무 입니다.
레몬 녹차물 업그레이드 버전이 바로 아이돌물 입니다. 레몬녹차물 + 설탕 = 아이돌물
레몬오이수
수분 함량이 높고 미네랄이 풍부한 오이와 해독작용을 촉진하는 레몬을 더한 레몬오이수 역시 붓기 제거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데요.
레시피는 물 1L에 슬라이스한 오이1/2개와 레몬 1/2개 분량의 레몬즙을 넣어 4시간 이상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됩니다. 공복시간에 자몽과 함께 마시면 식욕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단맛을 안좋아하고 오이의 시원함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레몬오이수를 추천합니다.
레몬물
앞서 설명한 아이돌물, 녹차레몬물, 레몬오이수의 원조! 레몬물 입니다.
세계적인 톱스타들의 관리 비법으로도 유명한 레몬물의 레시피는 물 2ℓ에 레몬 1개 분량의 즙을 더하면 끝입니다. 레몬 한개에 하루 권장량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20mg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C는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줍니다.
※ 레몬물 효능
아침에 일어나서 미지근한 레몬수를 마시면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고
식사 전에 레몬수를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등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레몬물은 산성이 강해 빈속에 마실 경우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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