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고의 도자기 회사. 로얄 크라운 더비. Royal crown derby
조지 3세에게 '크라운' 더비 칭호를 부여받고
이후에 빅토리아 여왕 재위 시기에 추가로 '로얄'을 부여받아, 최종적으로 로얄 크라운 더비가 되었습니다.
왕실인증을 두 가지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회사는 로얄 크라운 더비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영국 최고의 도자기 회사 중의 하나인, 로얄 크라운 더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위의 이미지는 영화 기생충에서 나온 장면 입니다.
박사장네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 모습 인데요.
여기에 진열된 도자기 중 일부가 로얄크라운더비라고 해요.
JTBC 스카이캐슬에서도 나왔었던 도자기 입니다.
화려한 무늬가 눈에 띄는데요.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747년, 더비 지역에서 연질 자기와 피겨린을 만들던 앙드레 플랑셰와 첼시의 존 히드, 윌리엄 듀스버리가 더비 도자기라는 상호로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그 후 더비사는 1770년에 윌리엄 듀스버리가 첼시 도자 회사를 합병 하였고,
1776년 바우 도자를 매입해 사업을 확장하였습니다.
▶ 영국의 도자공장 1세대라 할 수 있는 첼시와 바우를 인수함으로써 더비는 현존하는 영국 최초의 도자기 회사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더비의 유명한 패턴으로 JAPAN 시리즈를 손꼽는데요,
중국보다 오히려 일본 도자기를 받아들이는데 집중했다고 전해집니다.
일본의 가키에몬 스타일을 유럽식으로 해석한 이마리 시리즈의 도자기가 바로 그것 입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로얄 크라운 더비 이마리 시리즈 입니다.
현대의 로얄 크라운 더비 중 인기 시리즈는 로얄 앙뜨와네트 입니다.
접시 테두리가 물결과 같은 곡선 형태로 이를 '로얄 쉐입' 이라고 불리우는데요.
드레스 자락 같은 우아함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로얄 크라운 더비는 2000년에 로얄 달튼에 합병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13년에 스틸라이트 인터내셔널에 매각되었고요.
그래도 여전히 수요가 많아 전통적인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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