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맛차차 여름 시즌 티코스 다녀왔어요 :)
1년전에도 방문했던 곳이었는데요.
그때와 마찬가지로 공간이 참 좋았어서 공유드려요😊
*맛차차는 말차를 이용한 베리에이션 음료 판매 및 티코스를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맛차차
- 영업시간: 수 ~ 일요일 | 11:00 ~ 19:00
-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8-11
- 계절마다 시즌별 티코스 운영 ( 티코스 25,000원 단품메뉴 12,000원 ~ )
맛차차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말차 다기들(차완, 차선, 차시, 찻잔 등)
조명과 색감이 잘 어우러져 너무 예뻐보이더라고요.
'와 ~~ 이건 사야해!!!' 라는 생각이 들어 가격을 물어봤는데요(구매욕 뿜뿜)
판매 안한대요 😰😰
위의 사진은 다행히 구매 가능한 상품 입니다.
첫번째 상품은 온라인에서도 구입 가능하다고 해요 :)
자 그럼, 티코스를 시작해볼까요!
맛차차 + 모찌방의 콜라보로 진행된 여름 시즌 티코스 입니다.
티클래스가 아니라서 설명은 간단하게 진행되어요.
하지만, 궁금한 내용 질문하면 막힘없이 설명해주시더라고요 👍
티코스 순서는요,
1. 시즈널 잎차 + 라쿠간
2. 말차 & 매실 베리에이션 음료 + 매실 코하쿠토
3. 말차 미즈요캉과 매실셔벗
첫번째 코스 입니다.
덖은 녹차와 찐 녹차, 현미를 블렌딩한 고급현미녹차에요.차를 직접 우려서 찻주전자에 담아 셋팅해주셨는데요.볶은 현미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달달한 게 제 스타일이었어요.티코스 시작 전 입맛 돋우기에 아주 적당했습니다.사진에는 없지만 라쿠간이라는 다식도 함께 나왔어요 :)
말차 & 매실 베리에이션 음료를 열심히 제조하고 계신 직원분.
차완에 직접 차선으로 격불하여 말차를 제조해주셨구요,
거기에 탄산수 + 매실 + 금가루 토핑까지 더해 여름철 마시기 좋은 말차 음료를 만들어주셨어요.
적당한 매실의 단맛과 말차의 조합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제공되었던 말차 미즈요캉과 매실셔벗 그리고 단호박차에요.
매실 + 말차 + 단팥 조합은 진리였습니다.....
입에서 샤르르 녹을 정도로 너무나 부드러웠고,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맛이었어요.
티코스 끝이구나 할 즈음에 단호박차를 주셨는데요.
찻잔마저 어찌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차가운 디저트를 먹고 놀랜 속을 단호박차가 토닥토닥 해주는 것 같았어요.
단호박차 너무 맛있더라고요.
구매하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이... 그저 웁니다 😢
여름 시즌 티코스 음료 + 디저트 입니다.
다 맛있었지만 굳이 한개를 꼽자면 세번째!
다시 먹어보고 싶어서 선릉에 위치한 모찌방에 방문했었는데요. 영업시간이 짧더라고요. 그냥 돌아왔다는 슬픈 이야기...
도심속에서 창밖의 나무 풍경과 차 한잔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란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요.
오랜만에 방문했음에도 똑같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음료나 공간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친절하진 않았어요.
아는 지인들과 잠시 차 한잔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말차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맛차차 말차블랑은 정말 맛있거든요 쿄쿄
오늘도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차 이야기 가져올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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