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솜털로 보송보송 뒤덮여있어 눈사람 찻잎 같은 스노우 티,
오늘은 백차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백차 여행 함께 떠나보실까요! 😃
백차
백차는 솜털이 덮인 차의 어린 싹을 닦거나 비비지 않고, 그대로 건조시켜 만든 차이다. 이렇게 시든 차를 약간 발효시켜서 만든다. 어린 싹은 백색의 솜털이 덮여 있어서 차에서 은색의 광택이 나며, 향기가 맑고, 맛이 산뜻하다.
- 원산지: 중국 푸젠성(복건성, 福建省)
- 특징: 어린 싹을 건조하여 약간 발효
- 효능: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 제조과정: 위조(萎凋)와 건조과정을 거쳐 만든다. 위조란 찻잎을 시들게 하여 잎의 일부분에서 수분을 증발시키는 과정
- 다른 이름: 수미, 백호은침, 백모란
*출처: 위키백과
백차의 원산지는 차의 종주국, 중국인데요.
푸젠성은 중국 남동부의 성으로 대만과 마주보고 있는 곳이에요.
푸젠성은 중국에서도 차 생산량이 높은 지역 입니다.
중국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많이 들어보셨을 곳이기도 한데요.
대표적인 차로는 대홍포, 수금귀, 철라한, 정산소종 등이 있어요 :)
이곳에서 백차가 생산됩니다!
백호은침 입니다.
백차 중에서도 유명한 차인데요,
찻잎의 모양이 바늘 침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찻잎의 끝이 뾰족한게 정말 은색 바늘 같기도 한데요.
봄에 나온 어린 싹만을 따서 만들기 때문에 백차 중에서도 최고급품인데요.
찻잎 표면에 눈사람 같이 흰색의 솜털이 붙어 있고 은색+백색을 보여줍니다.
백호은침의 역사는
1857년 중국 푸젠성 복정현 지역에서 우연히 복정대백차나무를 발견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차나무의 어린 싹이 굉장히 도톰하고 솜털이 보송보송했다고 합니다.
1885년 복정대백차나무의 어린 싹으로 '백호은침'을 만들었다고 해요.
일부 나무에서 자라는 어린 싹으로만 만드는 백호은침은 생산량이 극소량인데요.
독특한 맛과 적은 생산량으로, 현재는 세계적인 명품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1년에 단 2일만 수확이 가능하다고 해요... 그래서 비싸구나.... ㅠㅠ
백차의 효능은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데요.
여름철 한약재 또는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여름철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 백차 드시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차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1. 뚜껑이 있는 머그컵이나 찻잔으로 우려볼께요.
2. 어린 싹으로 만든 차 이므로 녹차와 동일하게 85 ℃의 물을 준비해주세요.
3. 찻잎은 1인 기준 1.5 ~ 2.0g 입니다.
4. 3분간 우려주세요. (백모단, 수미의 경우 1~2분이 적당)
*저는 백차 - 그 중에서도 백호은침을 우릴 때, 오래 우려 마시는 편인데요.
녹차는 오래 우리면 우릴수록 떫은 맛이 나타나는 편이나,
백차는 떫은 맛이 적고 특유의 단맛이 있어 오래 우리게 되면 백차 고유의 맛을 잘 느낄수가 있어요.
어린 싹으로 만든 차를 우릴 때는 80 ℃ 물로 3분 정도 우리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셔요 :)
백차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차 중에 하나고요.
열을 내려주고 카테킨 함량이 높아 RTD 음료는 물론, 건강보조제 식품의 원료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백차,
오늘 한잔 어떠세요?
오늘은 고맙습니다.
내일도 맛있는 차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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