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딩은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혼합하는 것을 뜻하며 차 뿐만 아니라 커피 등 각종 분야에서 사용되는 표현 입니다. 차와 차의 결합으로 많은 차 종류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다양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차에 건조된 과일, 허브, 향신료 등을 넣는 등 블렌딩티 종류가 셀 수 없이 많으며 소비자의 기호성, 기능 등을 고려하여 개발되고 있습니다. 블렌딩티의 종류와 주 원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차 + 차 블렌딩
차와 차를 블렌딩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으로 잉글리시 브랙퍼스트가 있습니다. 다양한 산지의 홍차와 홍차, 녹차와 녹차, 홍차와 녹차 등을 혼합하여 제품화합니다. 몇백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티 브랜드에서는 시그니처 차 + 차 블렌딩 제품의 종류가 많으며, 매년 동일한 맛의 퀄리티 높은 차를 맛볼 수 있습니다.
2. 차 + 허브 블렌딩
차와 허브티를 블렌딩하는 방법으로 차의 향미를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꽃, 허브, 향신료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뜨거운 물에 우려지기 전의 건조된 찻잎 + 허브의 형상이 아름답습니다.
대표적으로 녹차에 재스민 꽃을 블렌딩한 중국의 재스민티, CTC 홍차에 향신료를 블렌딩한 마살라 차이, 민트에 중국 녹차를 더한 모로칸 민트티가 있습니다.
3. 차 + 향(오일) 블렌딩
완성된 차에 향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1번 2번의 차에 비해 차의 캐릭터가 뚜렷하며 비교적 차의 향이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적인 차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향을 첨가해 스토리를 담은 블렌딩 티가 개발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홍차에 베르가못 오일을 더한 얼그레이가 있습니다.
4. 티칵테일
차에 알코올을 더한 음료를 말합니다. 차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으로 오천년 차의 역사에 비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5. 다양한 블렌딩 재료
ⓐ 꽃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꽃이 블렌딩티의 재료가 되지만 차와 잘 어울리는 주요 종류가 있습니다. 블렌딩 전 꽃의 효능과 성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차에 많이 쓰이는 꽃으로는 장미, 캐모마일, 라벤더, 매화, 국화, 조팝나무꽃, 금잔화, 작약, 매화 등이 있습니다.
ⓑ 허브
티블렌딩의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며 서양 분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몇백여종의 허브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차와 함께 했을 때 잘 어울리며 단품으로 우려 마실 때보다 더욱 맛이 좋습니다.
쑥, 캐모마일, 재스민, 페퍼민트, 로즈마리, 콘플라워, 구기자, 세이지, 레몬그라스, 히비스커스, 레몬필, 루이보스, 레몬밤 등이 있습니다.
ⓒ 과일
특유의 색과 맛이 블렌딩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재료로 특유의 과일의 단맛을 선사합니다.
대부분의 건조된 과일은 꽃과 허브에 비해 비교적 무게가 나가며 장기 보관이 어려우므로 빠른 시일내에 마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 딸기, 자몽, 레몬, 파인애플, 오렌지, 귤, 사과 등이 있습니다.
ⓓ 향신료
서양에서는 향신료를 주 재료로 한 블렌딩티가 많습니다. 시나몬, 페퍼, 카다몸, 코코아빈, 로즈메리, 바질, 타임, 오레가노, 코리앤더 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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