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백차 청차에 이어, 드디어 홍차의 시간 입니다 👸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홍차인데요,
지금의 홍차가 되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엄청난 전쟁도 있었다는 카더라.....
지금부터 함께 알아봐요!
홍차의 시작은 중국 입니다
차의 종주국 답죠?
그러나 홍차 시장은 영국이 석권하고 있는데요.
그 시작은 바로 1610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됩니다.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보다 먼저 차를 접했으나, 유럽에 전달해주진 못했어요...
그 당시의 네덜란드 무역회사 - 동인도회사에서 일본의 차를 유럽에 전달하는데요.
이후 1685년 중국이 문호를 개방하자 푸젠성 무이산 차를 유럽에 전파하게 됩니다.
*중국차를 마셔본 유럽인들이 더 이상 일본차를 원하게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1662년 영국왕 찰스 2세가 포르투갈에서 온 캐서린 왕비와 결혼하면서 영국에도 차 문화가 전해지게 됩니다.
캐서린 왕비가 영국으로 오면서 차를 엄청나게 갖고 왔다고 해요!
귀족에서만 즐겼던 차는 점차 인기가 많아지면서,
18세기 초에는 영국이 차의 최대 소비국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는 설탕도 굉장히 고가였는데요, 비싼 차에 비싼 설탕을 넣어 마시는게 귀족들의 유행이었다고 해요.
그때나 지금이나 과시하는 인간의 욕구는 변하지 않네요.
당시 유럽에서 강대국이었던 영국, 포르투갈, 네덜란드 국가들은 중국차로 무역전쟁을 하고 있었는데요.
*영국왕 찰스 2세와 포르투갈 캐서린 왕비도 네덜란드를 견제하기 위한 정략결혼이라는 카더라가 있죠.
바다에서는 무역전쟁, 육지에서는 식민지 전쟁이 한창이었던 시기였습니다.
1706년에는 영국의 대표 차 브랜드,
트와이닝의 토마스 트와이닝이 런던에 톰 커피하우스를 오픈합니다.
1756~1763년 영국은 프랑스와 전쟁을 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식민지 전쟁입니다.
*무려 7년이나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결국 영국 재정이 바닥납니다.
재정을 메꾸기 위해 찰스 2세는 국민들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게 되는데요.
이미 생활 필수품이 되어버린 차를 안먹을수는 없겠죠?
그 부작용으로 영국인들은 밀수품 차를 구입하기 시작합니다.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
이때의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영국은 자국민 뿐 아니라 식민지였던 미국인들에게도 높은 차 세금을 부과하였는데요.
그 결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밀수품 차 거래가 점차 늘어나자,
영국 동인도회사의 차 채고량은 점차 쌓이게 됩니다.
1773년 넘쳐나는 차를 처리하기 위해 결국,
영국 동인도회사는 차 독점권을 영국에게만 주고 세금을 낮춰 판매하기에 이릅니다.
이렇게 되면 영국 동인도 회사가 차 시장을 독점하게 되고,
밀수품으로 차를 공급했던 미국 상인들은 파산하게 될 상황이 예상되었는데요.
이런 이유로 영국 동인도회사의 차 불매운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1773년 12월 16일,
인디언으로 분장하여 영국 배에 올라가 342개의 차상자를 바다로 버리게 됩니다.
위의 사건으로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었으며
1776년 미국이 독립을 하게됩니다👏👏
오늘의 차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 홍차의 역사 두번째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고맙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