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게시글에 이어 청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오늘의 차 이야기는 대만 청차 입니다 😉
대만청차
중국 푸젠성에서 전래되어 대만 우롱차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중국의 역사와도 이어지는데요.
*다음에는 중국과 대만의 차와 관련된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볼께요.
대만을 대표하는 유명한 청차로는,
동정우롱, 고산우롱, 문산포종, 백호우롱의 동방미인, 목책철관음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동방미인과 동정우롱이 유명합니다 :)
■ 동방미인(중국어 간체자: 东方美人, 정체자: 東方美人, 병음: dōngfāng měirén 둥팡메이런)
타이완의 대표적인 우롱차(청차)이다. 병풍차(椪風茶), 팽풍차(膨風茶)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래 명칭은 차의 싹이 동물의 하얀 털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백호오룡차였으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차에 대해 '동방의 미인과 같다'고 하여 붙은 별명이 유명해져서 동방미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홍차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차를 마시고 반해 붙여준 이름인데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동방미인이라니... 중국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다른 청차에 비해 발효도가 높은 차라서 깊은 바디감이 정말 매력적이고요.
찻잎은 붉은색, 녹색, 황색, 흰색, 갈색을 골고루 띠고 있어 한눈에 동방미인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영국의 여왕도 반한 동방미인의 비밀은 바로,
벌레에 있는데요.
소록엽선(부진자)이라고 불리우는 이 벌레를 이용해 차를 생산합니다.
찻잎의 진액을 빨아먹고 그 자리에서 독특한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게 바로 그 비밀인데요.
동방미인의 상큼하고 향긋한 과일향, 꽃향이 이때 생성된다고 해요.
벌레가 먹어서 제대로 자라지 못한 찻잎으로 차를 만들어야 그 향과 맛이 더 뛰어나다고 하니 아이러니 하지요?
또한, 벌레가 찻잎을 먹어야 하므로 농약을 치지 못하는데요.
맛과 유기농 재배 2가지 이익을 모두 잡은 동방미인은, 06월에 만들어진 차를 최고급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동정우롱(凍頂烏龍)
타이완의 동정산에서 생산되는 차로 약발효를 시켰기 때문에 은은한 꽃향기가 나며, 향기가 진하고, 강렬하며, 중후한 맛이 난다. 외관은 차 잎은 진록색이면서, 회백색의 반점이 섞여있고 둥글게 잘 뭉쳐져 있다. 차 잎을 시들게 하여 발효시키고 비벼서 건조시킨 상태로 만든다.
*출처: 위키백과
동정우롱은 대만을 대표하는 차 입니다 👍
문산포종과 자주 비교되는 차이기도 한데요.
문산포종은 꽃향기 동정우롱은 우유향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둘 다 약발효로 은은한 꽃향기가 정말 풍부합니다. 블렌디드 티 못지 않은 천연 꽃향이 강렬해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내일은 더 맛있는 차 이야기 가져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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