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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정보

컬트와인 (#최고급 와인 #연 2만여병 생산 #돈 있어도 사기 힘든)

by 으라차茶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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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기다렸는데도 일인당 딱 두 병밖에 살 수 없다고요?”

 

컬트 영화가 소수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듯, 컬트 와인도 소량의 고품질 와인으로 소수의 마니아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컬트 와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고에서 시작한 와인

 

작은 창고에서 만들어진 일명 '창고(Garage) 와인'이 희소성, 제한된 수량, 평론가들의 높은 점수 등을 기반으로 차츰 '컬트'라는 새로운 와인 트렌드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창고 와인의 공통점은 '나만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작은 차고나 헛간에서 소량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포므롤(Pomerol) 마을에서 벨기에 출신 티앵퐁(Thienpont) 일가가 운영하는 와이너리 '샤토 르 팽'이 창고 와인을 지금의 컬트 와인으로 승격시킨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전세계로 퍼져나간 창고 와인은 평론가는 물론 각종 평론기관으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현재의 컬트와인이란 나파 지역의 최고급 와인으로, 최고 품질의 와인을 소량 생산해 유통 채널 없이 생산자 직거래로 판매되는 10~12개의 와이너리를 뜻합니다.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와인

 

컬트와인은 암묵적으로 나파 지역에선 연간 2만 4000병 이하로 생산하면서 병당 가격이 최소 400달러 이상을 형성해야 합니다.

 

또한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지속적으로 100점 만점에 100점 가까운 점수를 준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의 와인을 컬트와인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와인을 살 수 있는 자격인 메일링리스트에 오르는 것조차 기존 멤버가 사망하거나 자진 탈퇴해서 대기자 명단의 차례가 돌아와야만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수입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소량 판매되고 있으므로 예약주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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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파커(Robert Parker)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로 프랑스에서도 최고의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와인의 품질을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시킨 사람입니다.

로버트 파커의 한마디에 와인의 등급이나 가격이 바뀌기도 할 정도로 와인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입니다.

 

 

 컬트 와인 종류

 

컬트와인은 1990년대 초반 소량·고품질을 앞세우며 등장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한마디로 실험정신 강한 미국 와인은 ‘소수 정예’를 앞세워 세계 와인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습니다.

 

호주나 칠레는 물론,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스페인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속속 ‘컬트 와인 바람’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 그레이스 패밀리 카버네 소비뇽

먼저 컬트 와인 1세대로는 ‘그레이스 패밀리 카버네 소비뇽’이 있습니다. 1981년 첫선을 보였으며 ‘높은 품질과 넘치는 수요, 한정된 생산’이라는 컬트 와인의 3대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카버네 소비뇽 100%를 사용해 만든 이 와인을 잔에 따르고 코로 가져가면 포도 특유의 블랙커런트와 자두 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후 집중하면 카시스와 감초, 양념류 등 겹겹이 숨겨진 다양한 풍미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연간 생산량은 200상자에 못 미치지만 대기자는 4000명이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10년 이상 숙성한 후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스트리밍 이글

미국 컬트 와인의 대명사 ‘스크리밍 이글’이 있습니다. ‘나파밸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와인메이커 하이디 바렛의 작품입니다.

 

1992년에 첫 빈티지를 생산해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에게서 99점을 받았으며, 1997년 빈티지는 100점을 받아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스크리밍 이글 와인은 로버트 파커로부터 1997년, 2007년, 2010년, 2012년, 2015년, 2016년 빈티지가 100점을 받으며 인기가 고공행진을 하게 됩니다)

 

포도 품종 카버네 소비뇽을 기본으로 메를로와 카베르네프랑을 블랜딩한 이 와인의 큰 특징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한 블랙커런트와 카시스 향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연간 약 8000병을 생산해 사전 예약해도 구입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공식 수입업체 ‘나라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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