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박연진 #더글로리 #임지연 인터뷰 #JTBC 인터뷰)
배우 임지연이 지난 3월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습니다.
JTBC 임지연 인터뷰와 배우 임지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난 왜 타고나지 못했을까?', '왜 가진게 없지?'
임지연은 "악역은 항상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다. 근데 좀처럼 기회가 쉽게 오지 않더라"며 "'더 글로리'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물론 두려웠고 내가 이걸 잘 못해낼 거란 걱정은 컸지만 용기내 도전해서 대본상 매력적으로 잘 만들어진 악역을 잘 해보자는 생각에 욕심이 부담보단 컸던 것 같다"고 연진 역에 도전하기 전의 기억을 이야기했습니다.
임지연은 "경력이 오래되진 않았지만 10년이 넘는 연기 세월동안 난 항상 절실했다. 20대 땐 울기도 하고 '난 왜 타고나지 못했을까?' '왜 가진게 없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조금씩 생기는 자격지심들이 오히려 나한테 '더 노력해야 돼' '더 집요해야 돼' '더 연구하고 고민해야 돼'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좌절하는 순간들이 찾아와도 항상 생각했던 건 '그래도 연기가 하고 싶다'는 것이었는데요, 연기를 놓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래서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 모든 걸 걸었다. 임지연은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서 못해서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설령 내가 못하더라도 내 노력이 부족해서?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지연은 생애 첫 뉴스에서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는데요, 임지연은 "우리 엄마도 내가 한 인터뷰를 보면서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라는 말이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하더라. 엄마가 매일매일 울고 집에 와도 한 번도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았어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지연은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다양한 색깔이 있는 배우구나' '이런 옷도 어울리고 저런 옷도 어울리는 배우구나' '정말 작은 것 하나부터 열까지 노력하는, 연기를 정말 사랑하는 배우구나'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임지연은 "다른 역할로 항상 해왔듯 노력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임지연 프로필, 나이, 키, 소속사
1990년 6월 23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배우 임지연의 키는 167cm로 혈액형은 A형, MBTI는 ENFP이며 한국예솔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했습니다.
*한예종 동문인 배우 이유영, EXO의 멤버 수호와 매우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유영은 1989년생이지만 삼수를 하여 09학번인 임지연보다 한 학년 아래이며, 수호의 경우는 같은 09학번 동기 입니다.
임지연의 소속사는 '아티스트 컴퍼티'로 안성기, 정우성, 이정재, 염정아, 박소담 등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그는, 2014년 영화 '인간중독'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는데요, '인간중독'은 수위 높은 노출로도 주목을 받았는데, 이 작품으로 부일영화상 신인 여자연기상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및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2016년 MBC 주말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첫 주연을 맡았는데요, 이 밖에도 영화 '간신'과 '상류사회', '타짜:원 아이드 잭'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약했습니다.
'더 글로리'는 데뷔 12년 만의 첫 악역으로 절대악 박연진을 탄생시키며 큰 호평을 받았는데요, '더 글로리'로 연기 인생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맞은 임지연은 차기작 tvN '마당이 있는 집'으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 했습니다.
tvN 마당이 있는 집
tvN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WWW',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연출한 정지현 PD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일찌감치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이 합류를 결정했는데요, 오는 6월 ENA 방송을 확정했습니다.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마당이 있는 집'은 행복한 일상을 의심하기 시작한 여자와 불행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분투하는 두 여자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의사 남편에 똑똑하고 잘생긴 아들, 모자랄 것 없는 풍족한 가정. 누구나 꿈꾸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주란이지만 새로 이사 온 집 마당에서 시체 썩은 냄새가 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점점 남편의 행동도 수상하게 느껴지며 의심하게 되는데... 이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상은이 등장하며 의심은 확신으로,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게 됩니다. 드라마는 8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 입니다.
* 임지연은 '상은'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원작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은 김진영 작가의 데뷔작으로, 단편 영화를 만들며 시나리오 작업에 몰두하던 그는 원천 스토리로서의 소설에 관심을 갖고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창작과정에 지원하여 작품을 완성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