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정의
초록색 찻잎이 그대로 나도록 찻잎을 발효시키지 않고 뜨거운 솥에 덖어낸 찻잎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하동, 보성, 제주에서 주로 녹차를 생산하고 제품화하고 있습니다.
녹차의 종류
한국에서는 녹차를 채엽(성장조건에 맞춰 잘 자란 찻잎을 수확)시기에 따라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채엽한 찻잎을 고급차라고 불리우며 대표적으로 우전이 있습니다.
- 곡우(양력 4월 20일)를 기준으로 곡우 이전에 채엽한 찻잎은 '우전'
- 곡우 이후에 채엽한 찻잎은 '세작'
- 약 5~6월에 채엽한 찻잎으로 만든 찻잎을 '중작'
채엽시기가 늦을수록 잎이 크고 풍미가 강해,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합리적이며 비교적 맛이 진합니다.
녹차 브랜드 추천
1. 오설록
1979년부터 古서성환 선대회장님의 뜻에 따라 사업화된 오설록의 전신은 설록차 입니다. 1980년 설록차 브랜드가 시작되었으며 차밭과 녹차공장을 차례로 설립했습니다. 2001년에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티뮤지엄을 오픈했으며 3개의 차밭을 갖고 있습니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의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0% 자회사로 2019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했습니다.
오설록 녹차 제품으로는 일로향, 우전, 세작, 덖음차가 있습니다.
어린 찻잎을 담은 일로향은 오설록 제품 중에서도 가장 고가로 60g / 17만원 입니다.
덖음차는 일로향, 우전, 세작에 비해 잎이 큰 찻잎으로 만들었으며 용량은 50g, 가격은 15,000원 입니다.
*공식 쇼핑몰: www.osulloc.com
2. 대한다업
1939년 만들어졌으나 한국전쟁으로 페허가 되었고, 1957년 장영섭 회장이 인수하여 '대한다업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약 50만 평의 차밭에 약 580만 그루의 차나무가 자라고 있는 대한다원을 운영하며, 한국관광 99선등에 선정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연중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대한다업 녹차 제품으로는 처음딴차, 작설, 중작, 입하가 있습니다.
부드럽고 은은한 여린 잎의 처음딴차는 프리미엄 우전차로 50g / 4만원 입니다.
입하(양력 5월 6일)는 잎차를 처음 접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 메리트로 80g / 1만1천원 입니다.
*공식 쇼핑몰: www.daehantea.co.kr
3. 연우제다
제주 오설록, 보성 대한다업 등과 달리 하동은 소규모 농가가 차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생산된 야생차 대부분이 수제로 만든 잎차로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맛과 향이 좋다고 알려진 수많은 하동 녹차 중 많이 알려진 연우제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리산 자란 해발 300미터에 위치한 연우제다는 지리산과 백운산 사이에 흐르는 섬진강의 시원한 바람과 산바람을 맞고 자란 찻잎으로 만듭니다. 3대째 대를 이어 전통방식인 가마솥 덖음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믿고 마실 수 있는 녹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떫은 맛이 거의 없고 은은한 단맛의 우전을 80g / 15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녹차를 채엽하는 곡우(양력 4월 20일) 이후 더 많은 녹차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녹차 추천은 여기까지 입니다.
녹차 구매 후 유통기한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게시글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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